- 국가예산 확보 위한 원팀 대응·주요 현안 발전 전략 등 논의
-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전폭 지원도 함께 다짐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자치도, 시군이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원광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전폭 지원도 약속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전북 국회의원, 도내 시장·군수가 국가예산 확보와 시군 현안 해결을 위해 한데 모여 뜻을 합쳤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8일 전북자치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조배숙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정헌율 시장군수협의회장 등 14개 시장·군수들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전북특별자치도 백년대계를 위해 함께 뛰자고 입을 모았다.
김 지사는 먼저 민선 8기 2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2조8천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기업유치,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유치까지 모든 성과는 국회의원, 시군이 같이 호흡하며 달려온 결과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다지고 '활기찬 전북, 행복한 도민'을 만들기 위해 6대 목표 14개 중점과제를 세워 추진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남은 2개월여의 기재부 예산편성 기간동안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은 세수여건 악화, 건정재정 기조 속에 기재부의 강력한 지출구조조정 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회의원-도-시군이 함께 원팀으로 함께 힘을 모아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군에서는 ‘KTX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등 48건의 안건에 대해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과 도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정치권은 이날 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응을 위해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도내 국회의원 9명,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성공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24년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예비지정에 선정된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형, 이하 원광대)가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도내 국회의원들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 실현을 위해서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을 표방한 원광대가 반드시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자체 지원계획을 포함한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7월 26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후 ‘글로컬대학본지정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대면 평가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