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에 역량 결집
전북,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에 역량 결집
  • 이행자
  • 승인 2024.07.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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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전북대-전북특별자치도 협력 ‘굳건’
- 1일 김관영 지사 전북대 방문해 유치 준비 점점, 지원 약속
전북대는 1일 양오봉 총장과 김관영 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총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사진=전북대
전북대는 1일 양오봉 총장과 김관영 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총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사진=전북대

"전북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역의 혁신주체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전주시(시장 우범기)가 사업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1일 양오봉 총장과 김관영 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총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양오봉 총장과 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들을 만나 지역의 숙원인 반도체공동연구소 준비 상황을 청취하며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가진 역량을 모아 연구소를 반드시 유치해내자고 손을 맞잡았다.

김 지사는 특히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준비 상황 및 전북자치도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매칭 펀드 등 연구소 유치를 위한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날 전주시 역시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가진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6월 12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와 자동차융합기술원, KFE(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반도체 장비 진흥화연구단, KIST 전북분원 등 유관 연구기관, 그리고 동우화인캠, 한솔케미컬 등 지역 반도체 기업 등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유치에 큰 뜻을 모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반도체 소재 및 케미컬 산업 분야에 있어 OCI, 동우화인켐, 한솔케미컬, KCC 등 30여개의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10조 이상의 투자 및 대기업 등 50개의 기업 유치가 확정되어 산업기반이 지속적으로 확장 중에 있다.

지난해 반도체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공모한 340억 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 분야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반도체소부장)’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대가 반도체공동연구소까지 유치하게 된다면 전북권 반도체사업 생태계 조성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전북특별자치도 중심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지역의 혁신기관들과 함께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연구소와 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들이 뜻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올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은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 원과 기자재비 280억 원 등 총 444억 원을 지원한다.

/이행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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