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 "당시와 유사한 작업환경측정으로 진상규명할 것"
고용부 전주지청장·전주페이퍼 대표 "긍정적 검토하겠다"
고용부 전주지청장·전주페이퍼 대표 "긍정적 검토하겠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과 전주페이퍼 대표이사와 면담을 통해 전주페이퍼 19살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단초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이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과 전주페이퍼 대표이사를 만나 "유족의 요구대로 사고 당시와 유사한 조건에서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 작업환경 측정을 실시해 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과 전주페이퍼 대표이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노동부 전주지청과 전주페이퍼 회사 모두 작업환경 재조사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만큼 반드시 재조사를 실시토록 해 19살 청년노동자의 죽음에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김재연 상임대표와 함께 전주페이퍼 공장 앞 분향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전주페이퍼 대표이사 면담과 사고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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