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무 전북대학교 교수, 신간 ‘현대시의 내적 풍경과 시대의 언어’ 출간
노용무 전북대학교 교수, 신간 ‘현대시의 내적 풍경과 시대의 언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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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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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무 전북대 교수 신간 '현대시의 내적풍경과 시대의 언어'

노용무 전북대학교 교수가 신간 ‘현대시의 내적 풍경과 시대의 언어’를 펴냈다. 

이 책은 노 교수가 ‘문학이 놓인 풍경 읽기’를 펴낸 지 2년 만에 출간한 서적이다. 

이 책의 1부는 문학론으로 ‘친일시와 식민담론’, ‘1950년대 모더니즘 시론’, ‘1990년대 시와 리얼리즘 논쟁의 전개양상’ 등을 정리했으며, ‘현대시의 문학적 체험과 알레고리’와 ‘한국 현대시와 속도’ 등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2부는 구체적인 작품론과 개별 시인론으로,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를 정밀하게 읽고, 김지하와 백석의 작품을 탈식민성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또한 잘 알려지지 못한 김창술과 유진오 시인을 읽어내며 그들의 삶과 문학 세계를, 마지막으로 신경림의 작품에 나타난 민중상을 탐색하고 있다. 

3부는 군산과 전북의 시문학과 관련한 글로, ‘고은 시에 나타난 군산지역 형상화의 의미’를 고찰하고, 나머지 두 편의 글은 전북지역 시문학의 현황과 과제를 탈식민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있다.

노용무 교수는 “문학과 사회, 그리고 시와 현실 혹은 작품 속에 등장했던 수많은 인물들의 삶과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당대의 모습, 더불어 잊지 않는 것은 다종다기한 문학적 현실을 형상화했던 시인들의 내면 풍경과 시대의 언어를 독자와 공유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용무 교수는 시집으로 ‘시똥구리’(시문학사)와 ‘나무전봇대’(인간과문학사)가 있고, 저서로 ‘시로 보는 함민복 읽기’(수필과비평사), ‘탈식민주의 시선으로 김수영 읽기’(역락), ‘시인의 길 찾기와 그 여로 읽기’(역락), ‘문학이 놓인 풍경 읽기’(수필과비평사) 외 다수의 공저를 펴냈다.

/이행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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