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안전의식 향상 및 농작업 환경 개선 효과 기대
익산시가 농업인 재해피해 없는 안전한 농촌마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 육성을 위해 재해 예방 안전교육과 함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는다.
익산시는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촌마을 육성에 나서 용안면 송정마을 주민 21명 대상의 농작업 재해 예방 안전교육을 지난 6월부터 이달 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재해 예방 안전교육이 실시된 용안면 송정마을은 올해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앞서 시는 3년 전부터 안전마을 육성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송정마을 주민들에 대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응급처치 및 구급함 관리, 농작업 진드기 매개 감염성 질환 예방, 온열 질환 예방 등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방법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및 스포츠 테이핑 방법 등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처치ㆍ예방법도 안내했다.
특히 시는 재해 없는 안전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태양광 바닥 조명등과 고휘도 반사 테이프 설치에 이어 방제복ㆍ안전화 등 16종의 안전장비와 보조구도 지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상추 수박 등 하우스 작물이 많아 농작업 재해 노출이 큰 송정마을은 이로써 마을주민들의 안전의식을 향상함과 함께 농작업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기여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은숙 익산시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재해 없는 안전마을 육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사업을 지속 전개해 재해에 안전한 농업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