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서초등학교 5학년
더하기를 어려워하는 동생
어떻게 하지?
도와줄까?
내가 도와줘야겠다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우리 엄마
힘드시게 보인다
가서 도와 드려야겠다
공부를
어려워하는 친구
내가 도와줘야지
다른 친구가 도와주네
<감상평>
어머나! 어쩜 이렇게 마음이 예쁘고 따뜻할 수 있을까요? 주영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며 가슴이 뭉클합니다. 동생 · 엄마 · 친구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가족이나 친구뿐 아니라 주영 어린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할 듯합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갑니다. 그런데 모두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이기적으로 살면 세상이 무척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바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마음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중국의 고전 주역의 해설서인 <문언전>에 ‘적선지가 필이여경, 적불선지가 필유여앙’이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선(善)을 쌓으면 본인과 자손 대까지 경사가 있고, 선하지 못한 일을 쌓으면 자손 대까지 재앙이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의 대학생 132명에게 실험했습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이 인도에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영상과 책을 보게 했습니다. 면역항체를 측정한 결과 50% 증가하였습니다. 실제로 선행과 봉사를 하지 않고,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착한 일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된 것입니다. 이것을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합니다.
그런데 직접 착한 일을 하거나 남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면 더욱 면역기능이 활성화되어 건강하고 오래 살게 됩니다. 착한 일과 봉사활동을 하면 장수(長壽)하고 복을 받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주영 어린이를 본받아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이 착한 마음으로 서로 도우며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