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국적 A씨(20·여)가 홍역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과 21일 발열과 발진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뒤 홍역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격리 입원시키고, 접촉자를 상대로 추가 감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2주가량 모국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A씨 가족 등 현재까지 추가 감염여부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A씨가 방문한 병원 의료진에 대한 항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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