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주의 한 아파트에 여자친구 B(38)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B씨의 차 키를 빼앗아 차를 몰고 간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전주의 한 파출소를 찾아 “남자친구가 나를 감금하고 때렸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몸싸움을 한 적은 있지만 집에 가두거나 때리지는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비위를 저질러 파면된 전직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상반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