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의 8년 도피생활을 도운 조력자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검찰이 그의 친동생인 최규성(68)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최 사장은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뒤 8년 동안 도피생활을 한 친형 최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 생활을 도운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일과 자택 등을 수색해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앞서 검찰은 최 전 교육감이 도피생활 중 최 사장과 통화 등 여러 차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에 교육청 소유 부지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