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형사1부는 지난 6일 오후 7시께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08년 김제시에 위치하고 있는 스파힐스 골프장 건설과 관련, 3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한 후 8년만에 검거됐다.
전주지검은 최 전 교육감의 동생인 최규성 한국농촌공사 사장의 핸드폰 통화내력을 추적하는 등 끈질긴 수사를 통해 어제 저녁 인천 연수구 모 아파트에서 잠적중인 최 전 교육감을 체포했다.
최 전 교육감은 6일 밤 11시께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다. 전주지검은 향후 최 전 교육감의 비리수사와 함께 지난 10여년동안 최 전 교육감의 도피행각을 도운 관련자들을 발본색원할 방침이어서 검찰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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