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배출 수수료를 아끼려고 절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8일 음식물 쓰레기 배출 납부필증을 훔친 혐의(절도)로 음식점 업주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9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음식점 앞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붙어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납부필증’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25차례에 걸쳐 11만 5,000원 상당의 납부필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지차체가 판매하는 납부필증을 쓰레기통에 부착해야 한다.
음식점을 운영 중인 A씨는 이 같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납부필증 비용이 부담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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