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전주갑 예비후로(더불어민주당)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양성평등의 중요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점심시간에 완산교회에서 완산구 여성봉사활동단체인 해바라기봉사대와 자장면 봉사활동을 함께 펼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성이 당당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일자리 확대로 여성의 취업 걱정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여성 대통령시대에 오히려 성별 불평등이 심화되었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5’에 따르면 한국의 양성평등 지수는 0.651(1에 가까울수록 평등한 것으로 간주)로 145개 조사대상국 중 115위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성 격차 지수 순위는 2010년 104위, 2011년 107위, 2012년 108위, 2013년 111위, 2014년 117위로 계속 하락, 2015년 115위로 두 단계 상승했으나 여전히 최하위권이다.
경제 활동 참여·기회 점수는 2006년(96위)보다 29계단 하락, 특히 남녀 임금 격차는 심각한 수준으로 ‘비슷한 일을 할 때 임금 평등도’는 캄보디아나 네팔보다도 뒤진 116위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더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육아휴직 급여 인상,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저녁과 주말을 가족과 함께 하는 ‘칼퇴근 법’등을 여성 공약으로 약속한 만큼, 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