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지도교수와 학생이 팀을 이뤄 해외에서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하는 ‘G-SEED 진로탐색학점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산대에 따르면 올 겨울방학에는 해양생물자원학과, 미술학과, 영문학과 학생들이 각각 호주, 이탈리아, 영국에서 성공적으로 진로 탐색 활동을 마쳤다.
해양생물자원학과는 호주에서 맹그로브 갯벌 생태계 및 블루카본 연구를 진행하고, 매쿼리대학교를 방문해 해양 환경 연구 및 장비 견학을 진행했다.
또 시드니항 다양한 곳에 있는 자연기반해법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 다양성 증진 방안을 조사하고, 맹그로브 서식지 등에서 생태계 보호 활동도 학습했다.
미술학과는 순수미술 분야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보유한 세계 최대 미술관 중 하나인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을 비롯한 5곳의 미술관을 방문해 르네상스시대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의 도시 피에트라산타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페이트라산타시에서 발행하는 신문에 게재되는 등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문학과는 영국 런던에서 영문학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KSC(Korea Startup Center) 공직자들과 해외 근무 중 겪게 되는 경험과 도전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립군산대학교 관계자는 “G-SEED 진로탐색학점제는 학생들의 국제적 시각을 넓혀주고, 진로설계에도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