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동산동, 어르신 사진 촬영 봄날사진관 운영
익산 동산동, 어르신 사진 촬영 봄날사진관 운영
  • 소재완
  • 승인 2024.10.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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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동산동이 추진하는 '어르신 봄날사진관' 운영 모습/사진=익산시

익산 동산동이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는 추억의 사진관을 운영한다.

30일 익산시 동산동에 따르면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한 '어르신 봄날사진관'을 운영한다.

'어르신 봄날사진관'은 주병천 사진작가와 여희선 뷰티전문가를 비롯한 이·미용 종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사진 촬영을 위해 협업으로 진행하는 특화사업이다.

올해는 어르신들의 큰 관심을 반영해 대상자를 기존 20명에서 27명으로 확대, 오는 11월까지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노인 부부에 대한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이·미용 전문가는 머리 손질과 얼굴 화장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남길 수 있게 돕고, 사진작가는 사진 촬영을 진행해 액자로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신혜경 한국부인회 전북지부장은 270만 원 상당의 손 세정제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지원한다.

한 어르신은 "연예인처럼 예쁘게 화장하고 사진을 찍으니 시니어 모델이 된 듯하다"며 "내 생에 봄날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광미 동산동장은 "이번 사업이 자신만의 봄날을 잊으셨던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재능기부로 사업에 함께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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