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혜정 전주시의원 "경로당 운영비 현실적 지원 필요" 
온혜정 전주시의원 "경로당 운영비 현실적 지원 필요" 
  • 김주형
  • 승인 2024.09.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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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자유발언 통해 "간식비만 차등 지급돼 회원 수 많은 경로당이 상대적으로 차별받아"
온혜정 전주시의원
온혜정 전주시의원

경로당별 차별을 유발하는 운영비 지원기준의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혜정 의원(우아동, 호성동)은 5일 전주시의회 제414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전주시 경로당 간 형평성 있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비 지원기준을 정비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주5일 식사 보장을 제안했다.

온 의원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전주지역에는총 652개소의 경로당에 2만6,721명의 회원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취미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문화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단순한 휴식을 넘어 행복한 여가와 사회적 관계 유지를 돕는 중요한 장소이다.

이에 전주시는 물론 지자체마다 노인건강관리 지원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등 경로당 중심의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운영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가 경로당에 지원하는 경비는 운영비, 냉·난방비, 간식비, 부식비 등인데 이 중 간식비만 회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나머지 항목은 일괄적으로 동일 금액이 지원된다.

이로 인해 많은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경로당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 온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온 의원은 회원 수별, 경로당의 면적 및 특성에 따른 세부적인 차등 기준을 마련하고, 현실적인 경로당 운영비 지원을 위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 어르신의 주5일 점심 식사 제공을 위해 별도의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강동구, 양천구 등은 지역의 시니어클럽, 자활센터와 협력해 경로당 어르신 주5일 점심 제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온의원은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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