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스쿨존 무인단속 최다 단속 지점 '전주풍남초교 앞'
전북지역 스쿨존 무인단속 최다 단속 지점 '전주풍남초교 앞'
  • 고주영
  • 승인 2024.09.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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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분석 결과, 전주풍남초교 앞 37,232건…전국 상위 10개소 중 10번째
군산동초교 앞(24,723건), 전주기린초교 앞(20,825건), 동암차돌학교 앞(18,234건) 순
한병도 “민식이법 이후에도 스쿨존 법규 위반 심각…다발 지점 안전조치 강구해야”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전북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전주시 완산구 아중로 전주풍남초등학교 앞(37,232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주시 풍남초교 앞은 전국에서 최다 단속 지점 상위 10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오명을 안았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시을)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최근 6년간 전북지역 10개소에서만 18만9544건이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됐다.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1위부터 10위까지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주 4곳, 군산 2곳, 익산 2곳, 완주 2곳으로 나타났다.

해당 장소는 전주시 완산구 아중로 전주풍남초등학교 앞(진안사거리→아중역광장) 37,232건, 군산시 번영로 군산동초등학교 앞(시청사거리→사정삼거리) 24,723건, 전주시 덕진구 견훤로 전주기린초등학교 앞(기린봉→안골네거리) 20,825건,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동암차돌학교 앞(전주대→효천지구) 18,234건, 완주군 소양면 전진로 동양초등학교 앞(진안→전주)16.7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전주선화학교 앞(김제→전주대학교) 15,038건, 익산시 인북로 이리중앙초등학교(상공회의소4→인화4) 14,996건, 군산시 번영로 군산동초등학교 앞(사정삼거리→시청사거리) 14,219건, 익산시 번영로 이리남초등학교(군산→익산) 13,841건, 완주군 소양면 전진로 동양초등학교 앞(전주→진안) 13,716건 순이었다.

한편 최근 6년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으로 집계됐다. 이곳에서만 무려 90,463건이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됐다.

이어 대구 중구 수창초등학교 부근(59,854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53,288건), 서울 서초구 서래초등학교 앞(53,238건), 경남 밀양시 금산리 상동초등학교(51,270건), 서울 서초구 신동아2차아파트 5동 앞(49,897건) 등이 뒤따랐다.

이 밖에도 인천 계양구 초양초등학교 부근(49,879건), 대구 동구 효동초등학교 앞(43,276건)광주 광산구 송정초등학교 스쿨존(37,360건), 전북 전주시 풍남초등학교 앞(37,232건)이 전국 최다 단속 지점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병도 의원은 “민식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법규 위반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라며“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단속 다발 지점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강구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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