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전문농업인 배출 가능해져
2011년부터 전문농업인 배출 가능해져
  • 조경장
  • 승인 2009.04.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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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돈 버는 농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북도 전문농업인들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 백구면에 자리하고 있는 농업인력개발원 내 농업사관학교와 실용농업교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7일 김완주 전북지사를 비롯해 강승구 농림수산식품국장, 소순열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신기덕 전북발전연구원 원장 등 내ㆍ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사관학교 및 실용농업교육센터 운영방안에 대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사관학교는 현행대로 농업인력개발원으로 하기로 하고 당분간은 농업사관학교 명칭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또한 농업인력개발원 내에 들어설 1,000평 내외 유리온실은 전북실용농업교육센터(JATC)로 시설의 명칭을 확정했다.

농업사관학교와 전북실용농업교육센터는 총 12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예산 38억원이 확보된 상태이며 오는 하반기에 2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사관학교는 현재 농업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경영 전문학교로 돈 버는 농업ㆍ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교육수요 및 농업인의 교육요구를 감안해 추진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유통 및 마케팅, 식품가공, 농기계 실습 및 생산기술 향상 등 농업 전문가로 가기 위한 최고의 이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북실용농업교육센터는 이론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유리온실 단지로 이곳에서는 농업 현장이 최고전문가를 교육강사로 섭외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최고전문가 외부인력 50명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내부 트레이너는 개방형 직위제로 4명 정도 영입해 트레이너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순열 전북대 교수는 “생산ㆍ유통ㆍ마케팅에 최고의 강사를 섭외해 교육을 해야 한다”며 “농업인력 개발원은 컨트롤 타워로써 농업인 교육을 조율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시설ㆍ장비ㆍ에너지 문제 해결 등 유리 온실 건립에 논란의 소지가 없으므로 네덜란드의 실용농업교육센터를 근간으로 센터를 건립토록 해야 한다”며 “또한 농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와 뛰어난 강사를 트레이너로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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