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관광객 330명 중 1차로 250명이 오는 12일 전북을 방문해 새만금 방조제와 전북의 문화관광자원을 탐방할 계획이다.
싱가포르관광단은 그동안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해외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자 하는 한국관광공사와 해외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도가 부단히 노력한 결실로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협조해 일궈낸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금번 내도하는 관광객은 우리나라의 수도권과 전라-충청-전라권을 연계하는 상품으로 도에서는 새만금전시관과 가력배수갑문을 견학하고 대둔산과 전주한옥마을, 마이산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도는 이미 지난 1월~3월 해외관광객이 수도권과 제주에 편중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과 일본 관광객유치 관광 상품 6개를 개발하고 현지 판매에 나선 가운데 이번 유치를 거둬내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해외현지여행사와 협조해 금년 3월초부터 판매한 도 문화관광 상품 6개에 이어, 4월초 일본에서 4개 상품과 중국에서 1개 상품 등 5개 상품을 추가 개발하고, 현재 200여명이 도를 방문할 계획으로 예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의 개통에 즈음하여 해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국가별ㆍ계층별로 기호에 맞는 관광 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여행업체와 관광공사 및 인접지자체와 협조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해외현지 상품설명회와 해외광고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그동안 수도권과 제주도 등 특정지역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의 전북유치를 위해그동안 숙박객위주로 지원하던 인센티브 제도를 다양하게 개선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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