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시작을 알렸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는 17일 무주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자원봉사자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병하 조직위원장과 황인홍 무주군수,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자원봉사자 직무교육과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을 비롯해 태권도와 행사일정 및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 각 분야별 직무회의 등의 시간을 가지며 행사 전반을 이해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에서 직무교육과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해 다짐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자원봉사자 이번 행사기간동안 각 분야인 통역, 의전, 등록, 숙박, 식사, 물품, 수송, 영접, 홍보, 경기 진행 분야 등의 20개 팀으로 구성해 체계적으로 행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병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에서는 27개국 4,000여명의 많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자원봉사자 모두가 태권도 종주국을 대표하는 엑스포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자원봉사자는 전세계 태권도인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힘이 되는 만큼 자원봉사자 모두가 사명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며”자원봉사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무주를 찾아온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또 다시 찾고 싶은 무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 회장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여름철 식중독과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응급처치를 비롯한 안전교육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27개국 4,000여명(선수단 2,500여명 관계자 및 기타참여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열린다.
/이행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