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키즈보석아카데미 등 초등학생 대상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모현·영등시립도서관은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독서 활동과 문화·예술·디지털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영등시립도서관(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은 '도담도담 어린이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준비,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도 유튜버 △똑똑해지는 경제 놀이터 △조물조물 만들기 세상 △동화로 떠나는 세계요리 등 다양한 주제의 17개 과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현시립도서관(모현·마동도서관)은 유익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위한 '여름방학 어린이 문화학교'를 진행한다. △여름나기 창작공예 △요리로 떠나는 세계여행 △판타스틱 매직스쿨 △핸드메이드 여름방학 등 풍성한 주제의 11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현·영등시립도서관은 또 초등학생 대상의 각기 다른 주제의 여름방학 독서 교실(여름아 읽자!)을 운영해 전문 강사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독후활동을 펼친다. △도서관 미니 올림픽 △대한민국! 어디까지 아니? △동요로 떠나는 세계여행 △엄마 아빠 어릴 적 여름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현·영등·마동·부송·유천·금마도서관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황등도서관은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4회) 독서 교실을 운영하고, 독서 교실 우수 수료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상과 익산시장상이 수여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인기 교육 프로그램 ‘키즈보석아카데미’는 전국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운영된다.
오는 30일부터 운영되는 키즈보석아카데미는 집중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귀금속·보석을 주제로 익산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 설명, 신비한 보석 이야기, 보석 감정 및 감별, 보석 캐기 체험, 판다 팔찌 만들기, 탄생석 벽시계 만들기 등이 운영돼 참여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기획전시 '나라별 보석이야기(아시아편)'와 연계한 활동으로 전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7월 30일 1기를 시작으로 31일, 다음 달 6일, 7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도서관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알찬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키즈보석아카데미 역시 다이노키즈월드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많은 만큼 어린이들의 무더위를 달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