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제조 및 비제조업이 이 4월중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5월중 업황전망도 전월보다(96→101) 상승하여 체감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지역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4월 업황이 3개월 연속 상승하고 비제조업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중 내수기업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수출기업은 다소하락하고 대기업 및 중소기업모두 전월보다 상승한 걸로 나타났으며 내수부진, 원자재가격상승, 인력난, 인건비상승 순으로 경영애로사항으로 답했다.
매출 및 생산에서는 수출과 내수판매모두 전월보다 높았고 생산, 신규수주, 가동률 등도 전월보다 모두 상승했으며 생산설비수준과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품재고수준은 전월 과 비슷했으며 원재료구입가격과 제품판매가격이 상승한데 힘입어 채산성도 전월보다 상승한 걸로 조사됐다.
또 비제조업으로는 채산성은 전월과 동일하고 매출 및 자금사정은 전월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응답비중은 하락한 반면 인력난, 인건비상승, 자금부족,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5월중 기업경기전망에서는 제조업 및 비 제조업체 모두가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한은전북본부가 지난4월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3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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