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청(교육장 노권엄)에서는 26일 3층 대회의실에서 장학사와 일선 교단에서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현장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을 위한 장학사 참여 시범수업이 열렸다.
이번 장학사 참여 시범수업은 교실수업 개선과 교직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수업의 질적 개선을 통해 학력을 신장코자 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진 수업으로 그 시행 방법을 살펴보면 첫째 장학사 단독 시범수업 둘째 지상수업(시뮬레이션수업) 셋째 장학사와 교사 공동수업 그리고 수업을 전개한 후 녹화한 장면을 보여주는 영상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업은 관내 교감단으로 이루어진 수업컨설팅단의 협력을 얻어 김제교육청 홍애경 장학사가 담임교사 역할을 맡고 관내 3학년 담임교사 20여명이 3학년 학생 역할을 맡아 시뮬레이션 수업으로 전개했다.
수업에 앞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시범수업인 만큼 3학년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사의 실태를 파악하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여 교사들이 지도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주제를 해결하는 주제를 가지고 시범수업을 실시함로써 장학사 참여시범 수업 본연의 목적인 교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자칫 재미없게 느껴지기 쉬운 수학과의 수업을 다양한 자료와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활동중심의 수업을 전개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적극적으로 학습활동에 참여하는 기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관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올해 3월 1일에 발령을 받아 이날 수업에 참석한 광활초 박진주 교사는 "수학을 지도할 때마다 학생들의 동기유발이나 학습에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하여 많이 고민했는데 장학사 참여 시범수업 중 장학사와 현장교사들의 협동적인 시물레이션 과정을 통해서 수학수업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게 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 노권엄 교육장은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학교의 협동적인 노력이 경주되어야 하며 이같은 활동을 통하여 공교육의 신뢰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교실수업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가 전개되고 있어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관심이 공교육이 내년을 기약할수 있는 보다나은 교육이 김제에서 이루어질것으로 기대된다./한유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