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북청소년영화상영제에 백석초(교장 김용규) 6학년 어린이들이 제작 출품한 “두근두근”이라는 영화가 단편영화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9년 한 해 동안 백석초 학생들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재량활동시간에 영화교육을 실시하여 영화의 역사 시나리오 쓰기 배역을 정해 영화배우 되기 촬영하기 포스터 만들기까지 자신들의 손으로 영화를 제작해 보면서 영화에 대하여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다. 그 결과물로 학교 종합학예발표회에서 학급별로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며 필름 속에서 보이는 자신의 모습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무척 흐뭇해 하였다.
이러한 학교의 특색적인 교육과정 운영 노력이야말로 이번 영화상영제에서 백석초 어린이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 밑거름이 되었다.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시행한 시상식에 참석한 백석초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제작하고 배우로 출연한 작품을 대형 영화스크린으로 관람하며 한층 더 뿌듯함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었고 2010년에는 보다 더 나은 영화를 제작하여 전국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돌아오는 백석초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미래 우리 영화계를 이끌어 갈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위대한 감독이 탄생할 것을 기대된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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