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전라북도의 희망인 새만금이 진정으로 도민의 화합과 인접 시군 상생 발전의 기반 마련 1914년 일제의 왜곡된 해양경계선으로 인해 유독 김제만의 일방적 피해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열리게 되었다.
포럼은 주제발표 후 방청객의 질의와 발표자의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제발표는 그동안 추진경과에 대해 여홍구 새만금 공동발전 범시민 위원회 위원장이 발표했고 주민의 생존권 확보 방안은 임영택 시의회 새만금 발전 특별위원장이 이양재 원광대 교수와 양광식 순천향대 교수가 각각 나서 행정구역 조정의 필요성과 행정구역 경계 설정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왜곡된 해양경계선의 문제점의 이해와 국제적 관례에 의해 현재 육지의 경계 기준이 되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흐름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김제시 주장에 대해 참석자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만금 바닷길 확보는 오늘을 사는 김제인의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시민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기필코 해결하자”고 역설했다.
또한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군산과 부안은 바닷길이 있는데 김제만 바닷길이 막혀서는 안된다”며 “3개 시군의 상생발전과 도민의 화합을 위해 일제의 산물인 왜곡된 해양경계선이 아닌 합리적인 행정구역이 결정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의 완공과 방조제 명소화 사업으로 인해 사실상 행정구역을 결정짓는 방조제 관할 결정이 내년에 이슈화 될 전망으로 현 시점에서 김제 시민단체의 포럼 개최는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킭서으로 예상된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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