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 광진구, 부산 사상구, 강원도 횡성군에 이어 전라북도 14개 시ㆍ군이 보건복지가족부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운영하는 사업이다.
아이사랑카드는 지금까지 가족의 소득인정액에 따라 어린이집을 통해 지원받던 정부지원 보육료를 전자바우처 형태로 부모에게 지급해 직접 보육료(정부지원금과 부모부담금)를 결재할 수 있도록 만든 카드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연회비 등 부모부담이 없으며, 카드결재 영수증에 정부지원금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부모의 보육지원 체감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어린이집을 매월 방문해 결재하기 어려운 경우에 부모와 시설편의를 고려해 월단위 결제를 원칙으로 하되, 분기단위 자동결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으며, 1·2차 시범사업 시행결과를 분석해 개선점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하반기 보육료 지원비율은 소득인정액에 따라, 보육료의 100%, 60%, 30% 지원이 가능하다.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인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에 비치된 보육료 지원신청서와 아이사랑 발급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읍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순창=강수창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