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5개 R&D기관장들이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전북 경제살리기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 하에 열린 이날 간담회는 R&D사업과 연계해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여 일자리창출과 전략산업 신규 R&D사업 발굴, 국가예산확보 방안 등이 진중 토론됐다.
따라서 전략산업 기업유치를 위해 산업 분야별 T/F팀을 구성 주 1-2회 이상 R&D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적으로 전개할 것과 출연기관의 기업유치 목표를 09년도 98개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1,227명을 고용과 아울러 미취업자 2,255명에 대해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오는 2020년까지 6조 67억원을 투자할 계획에 있는 전북도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별 전담팀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순차적으로 보면, 2017년까지 국가주력산업 부품소재 거점 공급기지 조성, 동북아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15년까지 세계수준의 RFT밸리 조성, 20년 LED 융 ․ 복합 그린산업 조성, 기타 인쇄전자산업, 항공우주산업, IT산업, 미생물융합(MFT)사업, 플라즈마 응용산업 육성 등이다.
또한, 각 R&D기관에서 오는 10년도 국가예산확보 대상사업으로 발굴한 28건 5,627억원의 신규R&D 사업에 대해 강도 있는 논의와 타당성 검증,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타당성검토 사업은 미래 방사선 핵심기술 거점화 사업, 나노기술 산업화 사업, 인쇄형 유기태양전지 상용화개발, 식품 ․ 한약재 위해첨가물 대체소재 개발, 수송연료전지부품 시험생산기반 구축, 한방소재산업화 지원센터 등이다.
한편 전북도는 앞으로 도비 지원 사업에 대해 R&D사업 성과분석 및 컨설팅을 실시, 금년 6월중 우수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2억원) 제공 등 수요자중심, 성과중심의 R&D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역경쟁력은 그 지역기업의 기술력이 좌우되고 기술력은 R&D와 이를 통한 우수기업유치에 의해 결정됨을 강조하고 R&D가 연구기업유치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R&D란, 연구&개발이란 뜻으로Research and Development 의 머릿글이다. 연구개발. 엄밀히 말하면 research는 기초연구와 그 응용화 연구, development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초로 제품화까지 진행하는 개발업무를 가리킨다. R&D는 밀접한 관계에 있어 양자의 영역을 확실히 구별하기는 어렵다. /임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