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2025 박물관·미술간 주간 사업' 교육 부문 공모에 선정됐다.
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이 '2025 박물관·미술간 주간 사업'에 공모에 선정돼 오는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백제왕궁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x즐기다’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시가 이번 선정된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박물관과 미술관의 활성화와 함께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하는 가운데 국비도 지원한다.
올해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에서 백제왕궁박물관은 '백제왕궁: 공동체의 연결, 미래를 비추는 유산'이라는 주제로 참여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사업 추진에 따라 왕궁박물관은 5월 한 달 동안 백제왕궁박물관 및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역사를 활용한 3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총 6회 운영되고,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은 내용으로 구성한다.
익산시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백제 역사유적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경희 백제왕궁박물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백제 왕궁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익산의 고유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