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도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전북도청 야외 공연장에서 환경단체ㆍ민간ㆍ기업ㆍ학교ㆍ행정이 공동으로 그린웨이(Green Way Festival)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금번 축제의 주요 포인트는 자꾸 뜨거워져만 가는 지구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식힐까 라는 주제를 갖고 실시되며 ‘지구야 걱정마! 내가 식혀줄게라는 캐치플레이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CO2줄이기 나 부터’라는 서약서를 도민들이 직접 기재해 참여시 온도계의 눈금이 빨간 부분에서 ‘그린’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시각화해 전 도민이 자진 참여케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큰 뜻이 있다.
기념식 진행시 범도민 에버랜드 운동(서약서 넣기)실천 다짐 행사, 유치원생들의 지구를 식혀줘 공연 및 전주주부환경감시단 300여명의 주부 서약 낭독등과 여행스케치 및 솔리스트 앙상불 등이 참여하는 환경음악축제, 환경영화인 워낭소리 외 투머로우ㆍ길 잃은 아기사슴 등 상영이 있다.
공식행사로는 각 30~40팀의 초등부ㆍ중등부 그린 벨을 울려라 퀴즈대회, 30여 팀의 초등생들의 환경 동요제와 녹색 성장과 관련된 환경 세미나가 개최된다.
체험행사로는 친환경기업, 환경단체, 학교, 14개 시ㆍ군이 함께하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습관과 행동의 변화’라는 주제로 6개 테마 체험관이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Co2중립 놀이와 체험에는 아토피 케어 체험행사, 아름다운 청소부 지렁이 아저씨, 마이크를 돌려라 등이며 생태자원의 보존과 인식 증진 체험행사에는 북극 곰 펭귄 전시, 지구를 살리는 함께하는 BMW(6인승 체험)온난화 체험 등이 실시된다.
기후보호와 에너지절약 체험행사에는 바이오디젤 홍보, 뜨거워진 지구를 식혀라 Down 15℃와 안전한 먹거리와 농산물 체험에는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개떡과 감자떡 만들기의 유기물 농산물 판매 등이 준비돼 있다.
신나고 재미있는 재활용체험행사에는 나눔의 장터, 폐지교환 등으로 진행되며 눈으로 보는 환경에는 환경 애니메이션 상영과 환경 인형극, 추억의 장롱 속 전주천 등이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기업, 환경단체가 함께 모여 50여개의 놀이ㆍ체험ㆍ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라며 “작은 행동 하나를 바꿔 나간다면 미래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 성장 기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