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는 9일 익산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에서 제288차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관우 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의회 의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년을 맞아 처음 열린 월례회에서 시·군의회 의장들은 상호 간 정보를 교류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의장들은 이날 특히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 추진 중인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반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송전선로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철도 연계 교통체계 구축으로 도내 주요 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통해 광역 생활권⸱경제권 활성화를 유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대도시권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전북권 광역전철망(셔틀) 구축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군의장단은 아울러 지역발전의 촉진제가 될 전북특별자치도의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 의사 표명을 촉구해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특별자치도 유치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을사년 첫 월례회를 익산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협의회가 긴밀한 협력과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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