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방, 지난해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14.7% 달성
전북 소방, 지난해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14.7% 달성
  • 신상민 기자
  • 승인 2025.01.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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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심정지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을 중점 관리한 결과 14.7%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자발순환회복률’은 비외상성 환자를 기준으로하며 심정지 발생 후 119구급대의 현장 응급처치로 병원 도착 전 환자 스스로 호흡과 맥박을 회복한 비율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자발순환회복률은 지난 2022년 8.6%, 2023년 10.8%로 전국 평균인 11.7%보다 낮았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12% 달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한 결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교육 확대 △119상황관제 강화 △구급대원 전문성 강화 △다중출동체계 확립 △스마트의료지도 확대 등이 있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심정지 환자 목격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위해 일반인 대상 CPR 교육과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영상 안내를 활용해 CPR 시행의 정확도를 높여 환자 회복률 향상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정지 상황 훈련 및 약물 투여 집중 훈련을 추진했으며, 구급차 3인 탑승 및 다중출동체계를 구축해 인력과 장비를 최적화했다.

또한, 스마트의료지도(SALS)를 도입해 구급대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 영상통화를 통한 전문심장소생술을 지원했다. 

지난해 스마트의료지도(SALS) 시행 건수는 249건이며 이중 자발순환으로 회복된 건수는 50건으로 자발순환회복률 20.8%를 기록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구급대원들의 전문교육을 강화하는 등 최신 전문 구급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구급대원 전문능력 향상과 더불어 올해는 도민들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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