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한 섬에서 물때를 놓쳐 고립된 7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8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23분께 부안군 궁항 인근 섬에서 A(70대·여)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를 출동시켜 갯바위에서 A씨를 발견하고, 해상에서 구조대 동력서프보드와 고무보트를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A씨는 남편과 관광차 놀러 왔다가 혼자 섬으로 이동 후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고립 시 무리하게 물에 들어가지 말고, 안전지역에서 구조대 도착 시까지 대기해달라”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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