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최근 자매결연대학 모로코 카디아야드대학을 방문해 공학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입학설명회에는 50명 이상의 모로코 학생들이 참석해 전북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전북대의 입학 절차, 장학금 제도, 기숙사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양 대학 간 학술교류와 공동 연구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카디아야드대학 내 새만금한글학당을 방문해 파티마 학당장과 향후 한국어 교육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유학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전북대 조화림 국제처장은 “카디아야드대학과는 2016년부터 긴밀히 협력해왔다. 당시 초청한 9명의 학생이 전북대 석사과정을 훌륭히 마쳤고, 일부는 국내 기업에 취업해 한국에 정착했다”며 “모로코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수한 유학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이번 카디아야드대학 방문 외에도 이븐토파일대학, 모하메드5세대학, 주모로코한국대사관, 모하메드6세파운데이션 등을 방문하며 모로코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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