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김제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 한유승
  • 승인 2024.12.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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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2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역 주도의 우수한 대응 방안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관심지역, 이를 관할하는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산업·일자리, ▲문화·관광, ▲주거·교통, ▲노인·의료·보육·교육·저출생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시는 산업·일자리 분야에서 제출한 활기(活氣)찬 청년창업,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과 지역 재생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로, 유휴 시설인 폐양조장을 귀촌 청년들의 복합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지역 공동체 기반의 커뮤니티 앵커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폐양조장의 재생 과정을 스토리화해 MBC와 협력해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김제시만의 독특한 로컬 생태계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용현 기획실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지역 유휴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주 인구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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