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은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및 양념류 중심으로 지난 10월 1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원산지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해 6개소(거짓표시 5개소, 미표시 1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제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 등 12개반 27명과 MZ농산물명예감시원이 투입해 김장 채소류, 배추김치 수입업체, 유통업체, 제조·판매업체(통신판매 포함), 일반음식점 등을 점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등 행위를 중점 점검했다.
이번 단속에서 익산시 소재 A김치제조업체에서는 중국산 배추와 국내산 배추를 구입해 배추김치로 제조해 판매하면서 배추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배추김치 34ton(1억100만원 상당)을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김민욱 지원장은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산지 부정유통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들도 농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전북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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