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은 지난 5일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하반기 외국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우수 외국인 인재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12개 기업과 150여명의 외국인 인재들이 참여해 1:1 현장면접을 제공하고,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참여 기업과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외국인 인재에게는 법무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발급을 위한 추천서가 발급될 예정이고, 해당 비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며 취업 할 외국인 인재에게 도지사의 추천을 통해 장기 체류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23명의 외국인을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해 추천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더 많은 외국인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윤여봉 원장은 “이번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기업의 외국인 인재 확보에 기여 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도내 지역 사회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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