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이 최근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종합대책 결과를 발표했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종합대책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1.6% 감소했다.
앞서 경찰은 가을 행락철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 및 화물차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11주간 가을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했다.
먼저 행락철 유원지, 관광지를 포함한 유흥가 주요 도로, 골프장 진출입로 등에서 도내 일제 음주단속 11회를 포함 상시 음주단속을 전개해 음주운전 697건을 단속했다. 이에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43.3% 감소했다.
또 화물차 고위험 교통 법규 위반에 대한 1,696건의 현장 집중단속을 한 결과 화물차 교통 사망사고 역시 44.4% 줄었다.
전북경찰은 이번 종합대책으로 도내 교통사고 감소의 효과를 얻어 지속해서 교통단속 및 홍보를 포함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사망사고 감소는 전북 도민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에서 비롯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전북 경찰은 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사망사고 제로를 목표로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무질서 행위에 대해 엄정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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