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이 초등학생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도서관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수업 시간을 갖는다.
14일 김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아주 특별한 수업 시간은 11월과 오는 12월에 걸쳐 진행되며, 사전에 신청받은 초등학교로 도서관과 작가가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김미희 작가와 권문희 작가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시 쓰는 법을 알려주고, 직접 도깨비 그리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미희 작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김제북초등학교에서 '오늘은 시 쓰면서 노는 날'이란 주제로 학생들을 만난다. 김 작가는 현재 충남청소년문학상 지도 작가 및 심사위원이며, 뒹굴뒹굴 시 쓰기 좋은날, 동백꽃이 툭, 등 다양한 도서를 집필했다.
권문희 작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김제죽산초등학교에서 '오늘은 시 쓰면서 노는 날'이란 주제로 학생들을 만난다. 작가는 현재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 상주작가이며 깜박깜박 도깨비, 줄줄이 꿴 호랑이 등의 도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소연숙 시립도서관장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 수업을 통해 지역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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