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하면 복지기동대(대장 이병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형석)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생활쓰레기·폐가전 수거 및 외부 강판 단열 설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11일 청하면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동절기 외풍을 피하기 위해 처마 주변에 비닐 막을 설치, 추위를 이겨내던 장애인 세대에 외부 강판 단열을 설치·지원하기 위한 작업으로 이뤄졌다.
복지기동대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협업해 생활쓰레기·폐가전 수거와 낡은 쇼파·신발장을 말끔히 교체하고 외부 강판을 단열로 교체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제상마을 이 모씨(86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력이 되지 않아 그간 추위에 떨며 지내왔는데, 복지기동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으로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형석 위원장은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통해 취약계층 세대가 하루라도 더 쾌적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는 것이 청하면 봉사단체의 바람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함께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양유미 청하면장은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이 있을 때마다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복지기동대와 지역사회협의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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