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도내 특례주유소 175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특례주유소는 선박, 철도, 항공기 등의 연료탱크에 주유하는 주유소 일반 주유소에 비해 사고발생 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겨울철에는 정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가연성 증기가 체류하는 장소에서는 화기 취급에 따른 화재·폭발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
이에 전북소방은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여간 도내 특례주유소에 대해 소방검사를 실시하는 등 동절기 환경 특성에 맞는 현장 지도?검사를 통해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주요 검사 내용은 ▲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근무 실태 확인 ▲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 주유소 설치기준 위반 여부 ▲ 흡연 등 화기 취급 주의 홍보 등이다.
또 점검과 함께 관계자에게 사고 예방과 초기 대처 요령 등을 지도하고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주유소 종업원, 위험물안전관리자 등 관계인께서는 안전관리가 소홀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지속적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조치해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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