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조성한 건축물이 건축 문화제 등 시상식에서 연이어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건축! 일상의 가치를 깨우다’ 라는 주제로 전북자치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 ‘2024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 공공분야 대상작으로 부안군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안예술공방은 2023년에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누리쉼터상을 수상했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2024년에 iF 디자인 어워드 에서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매년 상을 수여하며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예술공방은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건축물로, 한때 소금공장이었던 자리를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해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해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와 부안예술공방의 수상은 노후화된 지역정비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우수한 건축물이 조성됐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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