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6일 중앙도서관 2층 옥외공간에서 500여 명의 어린이와 부모,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취학 전 천 권 읽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 독서권장 마술공연, 전시, ‘천권빵집’ 체험 부스로 꾸며졌다.
완주군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뇌가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영유아시기에 하루에 1권씩 3년간 1,000권의 책 읽기로 평생 독서 습관을 갖게 하고, 가족 간 정서발달을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공공도서관, 공립작은도서관, 지역내 어린이집까지 확대해 1,500여 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천 권 읽기 달성으로 수상을 한 어린이는 총 14명으로, 현재까지 총 21명의 어린이가 천 권 달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삼례어린이집과 꽃동산어린이집이 각각 우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 네이처 드로잉 대회와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수상작도 함께 시상했다.
유희태 군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텐데 천 권 읽기에 성공한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책과 함께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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