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역사 조명 익산 세계유산축전 개막
백제 역사 조명 익산 세계유산축전 개막
  • 소재완
  • 승인 2024.09.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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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리유적서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백제 역사·문화 생동감 있게 체험, 세계유산 의미 재발견 기회 기대
2024 세계유산축전 포스터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익산에서 막을 올린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27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하다'를 주제로 한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다.

27일은 세계유산 축전의 성대한 막이 올라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 공연 '익산 로맨스(Iksan Romance)가 선보인다.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의 축하공연도 뒤를 잇는다.

올해 축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와 역사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 '9가지 선물'이 축제 기간 진행돼 특색을 더한다.

'9가지 선물'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9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전시간여행 △탐9랜덤박스 △백제인 MBTI △백제인퍼스널컬러 △백제마블 △어린이팝업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축전시간여행과 백제인 MBTI, 백제마블 등은 백제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눈길을 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축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인 '축전시간여행'은 사전 예약을 통해 축전 기간 3회 진행된다. '백제인 MBTI'는 백제 시대 인물들과 자신을 비교해보는 체험으로 방문객들이 백제의 인물과 자신을 연결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백제마블'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체험이다. 백제의 유산을 게임으로 즐기며 색다른 방식으로 역사를 접할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예선전이 치러지며 세계유산축전 기간 총 3회의 본선이 이뤄지게 된다.

‘9가지 선물’뿐 아니라 백제세계유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강연, 공연도 마련됐다.

28일은 익산·공주·부여의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 쿠킹쇼가 열린다. 익산에서만 준비되는 '무왕의 도시락'은 이순신 밥상을 브랜드화한 전도근 박사와 개그맨 손헌수가 진행을 맡는다. 이들은 사전 예약을 받아 현장에서 무왕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고학자 곽민수와 퓨전국악팀 소리맵시가 함께 선보이는 렉처 콘서트도 이날 열려 더욱 풍성한 백제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29일에는 유튜버 궤도와 팝페라가수 아리현이 강사로 나서 백제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시는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개막 당일인 27일 팔봉 공설운동장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직통형 순환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27일 행사장 주차장은 장애인, 노약자 등을 배려한 주차공간으로 활용된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직무대리)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축전은 익산을 시작으로 공주, 부여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생동감 있게 체험하고 세계유산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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