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갑 재선거 7파전 돌입
전주 완산갑 재선거 7파전 돌입
  • 뉴시스
  • 승인 2009.04.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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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광철 후보 확정, 이재영·오홍근·김형욱 무소속 출마

전북 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재선거가 7파전 양상을 드러내며 본선전의 윤곽을 그리고 있다.

12일 현재 본선행 티켓을 따낸 후보는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이광철 전 의원과 당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이재영 전 SK텔레시스 고문, 김형욱 당 대표 특보 등 3명.

여기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태기표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애초부터 무소속 출마를 선택한 김대식 전 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과 김형근 전 관촌중 교사까지 모두 7명의 후보가 본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7대 현역 의원 출신의 이 전 의원은 완산을에서 완산갑으로 지역구를 갈아타며 당 공천을 획득하는 데 성공, '민주당 텃밭'의 공천자라는 점에서 단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상위권에 링크돼 현재 당선 '0순위' 후보로 분류되고 있는 1강 후보다.
집권 여당의 후보임에도 불구, '민주당 텃밭'의 불리한 악조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태 후보의 경우 당 보다는 인물론을 내세우며 표심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동영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와 함께 부각되고 있는 나머지 5명의 무소속 후보들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과연 어떤 후보가 정 전 장관과 러닝메이트 형태로 뛸지가 이번 완산갑 재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5명의 무소속 후보간 '무소속 연대'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도 이번 재선거의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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