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안전하게”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오는 18일까지 국민이 평온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주말과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귀성객뿐만 아니라 관광객 등 바다를 찾는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선박과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갯바위 및 방파제 등 위험구역과 주요 사고 다발해역에 대한 순찰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유‧도선과 여객선이 통항하는 항로에 경비함정을 추가 및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직원의 비상소집 인원을 편성해 연휴 기간 중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연휴 기간 동안 사람이 없는 선박이나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등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박상욱 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평안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해양사고는 인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국민 여러분도 스스로 안전 유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약 3주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민생침해 범죄와 안전을 저해하는 낚시어선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며, 추석 명절을 대비해 해양안전관리에 다각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만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