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련 현안 설명회 통해 군산시의회 의견 수렴
군산시는 30일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관할구역 사수를 위해 군산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전체 의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7일 의장단과의 대책 회의 연장선으로 진행됐으며, 새만금 관련 현안에 대한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서는 ▲새만금 관할구역 결정 관련 군산시 현황 ▲중앙 분쟁 조정위원회 안건인 동서 도로 및 신항만 방파제 관할권 문제 ▲정부의 새만금 SOC 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정부의 SOC 사업 검토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등 3대 사업이 '적정'으로 판정돼 '잃어버린 1년'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따른 산업용지 확대 ▲토지 이용계획 ▲유틸리티 확충 방안 ▲환경 대책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새만금은 군산의 미래를 개척할 기회의 땅”이라며 의회와 집행부의 협치를 통해 동서 도로와 신항 사수 및 기본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영재 경제항만국장은 “군산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만금 현안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관할구역 결정과 획기적인 기본계획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상만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