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면 격포 채석강길이 전북지역 최초 착한거리로 선포됐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9일 격포 채석강 입구에서 전북 1호 착한거리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노진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현구 부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변산면 착한가게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신규 가입자에 대한 현판 전달식과 착한거리 선포 테이프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착한거리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매월 나눔에 동참하는 착한가게들이 모여있는 거리로, 1호 착한거리 인근에는 수산시장, 횟집, 카페 등 44개소가 착한가게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격포채석강 입구에 착한거리의 상징으로 하트벤치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격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진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격포 채석강길을 전북 1호 착한거리로 만드는데 함께해주신 부안군과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착한거리 조성으로 이 곳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나눔의 의미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변산면 착한가게 기부금은 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변산면 위기가구 지원 및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착한가게 참여 문의는 전북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063-282-0606)으로 할 수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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