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마이스 산업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전북, 마이스 산업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 김주형
  • 승인 2024.08.2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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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 마이스 활성화 포럼 및 비전 선포식 개최
-‘문화·관광·산업 융합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비전 선포
- 마이스 산업 발전 전략, 마이스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방안 등 제시
- 김 지사, “마이스 산업으로 신산업 육성해 도 혁신 성장 이끌 것”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마이스 활성화 포럼 및 비전 선포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도의회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마이스 실장,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 이필근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장, 오성환 한국PCO협회장, 김신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부회장 등 마이스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마이스 활성화 포럼 및 비전 선포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도의회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마이스 실장,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 이필근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장, 오성환 한국PCO협회장, 김신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부회장 등 마이스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마이스 산업을 통한 혁신성장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마이스 활성화 포럼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마이스 산업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마이스(MICE)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의 영어 약자로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총칭한다.

마이스 산업은 행사 참가자 1인당 평균 소비액이 일반 관광객의 약 두배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부가 관광산업으로, 지역의 주축 산업간 높은 시너지 효과와 고용 창출 기여도가 높아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17년 전라북도 마이스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마이스 산업 종합 계획 수립, 전북 마이스 뷰로 출범, 마이스 아카데미 전문인력 양성 사업,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 마이스 육성센터’ 설립 등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왔다.

이번 포럼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 마이스 육성센터’ 설립을 바탕으로, 전북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도의회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마이스 실장,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 이필근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장, 오성환 한국PCO협회장, 김신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부회장 등 마이스 업계 주요인사와 관계자,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와 관광, 산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전북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결합해 지역 특화 마이스 전략을 강화하고, 국제종자박람회와 같은 지역 특화 행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마이스 전문가 집중토론이 이어졌다.

기조 강연에서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장은 마이스 산업의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강조하며, 전북이 마이스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병로 건국대학교 교수는 전북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의 경쟁력 강화와 이를 활용한 지역 특화 마이스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마이스 전문가 집중토론에는 최재길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 마이스 육성센터장, 박래춘 수원컨벤션센터 본부장, 이윤경 채널케이 대표가 합류하여 마이스 행사 유치기반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담론을 나누고, 향후 전북특별자치도 마이스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내실있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주컨벤션센터, 새만금 국제공항 및 신항만, 복합 리조트 등 마이스 인프라와 함께 이차전지, 농생명, 바이오, 문화, 관광 등 주축 산업과 전문 인력 양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북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이어“미래는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으로 마이스 산업을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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