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올해 4월 삼성전자와 ‘스마트허브단지(삼성전자 호남권 물류거점 가칭) 조성사업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내 준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총 3,000억 원 내외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5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공사 중 건설·기계장비 등 지역내 기업 및 인력의 우선 활용·채용도 기대된다.
군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
인구수 7만 미만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고창군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기업애로를 위한 현장방문과 불편사항 해소지원 실적, 중소기업 지원 국가예산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최고점을 득점했다.
지역내 금융기관과 희망더드림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해 기존 3,000만 원 융자지원에 5,000만 원 융자지원을 추가했다. 상반기 247명 74억 2,500만 원의 융자지원과 2억 8,700만 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줬다.
또한 군민들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고창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70만 원으로 높였다. 연중 10%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상반기 321억을 판매하여 지역경제 선순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외에도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업소별 맞춤형 물품지원,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등을 추진해 상반기 15개소를 추가 지정, 총 4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취업청년에게는 정착수당을, 미취업청년에게는 구직활동비를 지원중이다. 이외에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 두배적금, 청년월세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이템 개발을 지원하는 청년 도약 프로젝트, 청년이 제안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 지역자원 활용 및 주민과의 상생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도 추진중이다. 청년단체에 주도권을 부여한 사업들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과 성장이 기대된다.
황민안 신활력경제정책관은 ““고창군은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각오로 군민 지원정책을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으므로 앞으로 경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 ‘더 큰 도약 더좋은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