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대동산을 웰빙숲과 연계해 철쭉 꽃동산으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3일 순창읍 대동산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 공무원, 사회단체 임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4회 식목일 기념 내나무 갖기 꽃동산 조성 행사를 갖고 실과, 단체별 작업구역을 나눠 1만4000본의 철쭉을 정성껏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대동산을 군민 모두가 편안하게 즐겨찾는 생활 숲으로 가꿔 나가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화목류인 산수유 등 14종 2만본을 심고 목재데크 순환 산책로 760m 조성을 완료했으며, 매년 관내 기관ㆍ사회단체, 공무원이 참여해 철쭉을 심어오고 있다.

앞으로 꽃동산 조성 10개년 계획이 끝나는 오는 2014년이면 잘 가꿔진 화목류 아래로 철쭉이 만발해 이 곳이 군민의 휴식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산책로 정비, 꽃동산 조성, 다양한 화목류 수목원 조성, 산림욕 기능 증진을 위한 소나무 가꾸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대동산을 찾는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산림 휴식처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