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다양한 맞춤 시책으로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김제시는 올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성장지원을 위한 기업지원 시책으로 24개 사업, 2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기업환경개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R&D기술개발, 수출기업성장, 특장차 산업 육성 등 20개 사업에 252억원의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시는 김제에 투자하는 외투기업·국내 기업에 투자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김제시 기업 투자 인센티브(13개 사 지원), 지역에 적합한 외국인 정착 지원 지역사회의 인구감소 대응과 중소기업 구인난에 대응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160명 비자발급 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업체당 최대 4~5%/5억원 이내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89개 사 지원), 공동주택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는 기업에 월 임차료의 80%를 지원하는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47개 사, 144명 지원),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사업인 △특장차 제작기업 인증교육(743명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지역내 기업의 제조공정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프로젝트(사업비 5억 2,000만원), 김제시 거주 중소기업 청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해 주는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9,900만원), 수출기업의 수출보험료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사업비 2,000만원) 등 추가 발굴·편성해 총 24개 사업에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18억원을 증액한 것으로, 김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는 2024년 확대 지원하는 기업지원 시책을 기업에 상세히 안내하기 위해 30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업해 별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 뿐만아니라, 김제시에서 운영하는 인력 및 고용지원사업, 인구유입 지원사업 등에 대해서도 추가 안내해 설명회 참석자들로부터 이번 설명회가 전체적으로 알차게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해영 과장은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 위기를 돌파하려면 무엇보다 기업이 살아나야 한다”면서 “기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인 만큼, 앞으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으로 난관을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